가을 인사

하나, 둘, 셋, 넷-

할아버지 시계가 천천히 주무신다.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시간이 금이고 빠르게 지나간다.

낡은 창가를 조심하게 열면,
시원한 바람이 안으로 들어 온다.
숨을 들이 쉬, 숨을 내쉬
가을이 진정으로 도착했다.

 

쌀쌀한 날입니다.
바깥에 나갈까요?

정말로 가실래요?
네, 가고 싶습니다.

 

햇빛이 따뜻한 담요를 된다

그런데 이것이 뭐지요?
미풍이 사랑하는 어머니 처럼 따뜻함을 훔쳤어요!
하루 점,점 흐리다-

쉿!

안개가 “일어나, 일어나” 라고 조용하게 말한다.

오른쪽에 나무들이 아름답게 서다.
빨강색, 노랑색, 초록색 잎 내려온다-
빙글 빙글 돌아서 춤추는거 갔다.
이 가을에 누구 하고 같이 춤추고 싶습니까?

 

왼쪽으로 보면 마음이 기쁨으로 채웁니다
깜깜한 하늘이 밤으로 됐다.
해가 주무시고 별들이 깨웠다.
어머나, 이것을 보세요! 반짝반짝 하는 빛!

 

개똥벌레들이 별 처럼 불꽃 있다-
세개를 잡고 하나를 친구한테 보내주라.
아, 이 벌레가 참 아름답다.
별이 날라 가는거 같다.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넷-
밤이 지나가고 새벽이 왔다.
맨날 이렇게 서고 싶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계속된다.

 

그래서, 나무와 별 들 한테 인사하고
따뜻한 집 안에 드러갔다.
제 발 소리가  후두둑 후두둑으로 간다
담요가 해 처럼 됐다.

가을아, 잘 주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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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ntry was published on November 18, 2011 at 8:59 am and is filed under Uncategorized. Bookmark the permalink. Follow any comments here with the RSS feed for this post.

One thought on “가을 인사

  1. I’ve never read Korean poetry before.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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